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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곰푸욱의 노트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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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다...인터넷이 가져오는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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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이 뛰다>

네이버 만화섹션에서 백희정님의 심장이 뛰다 라는 웹툰을 읽었습니다.

예전에 다음에서 위대한 캣츠비라는 웹툰을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동안은 마음의 소리나 마린블루스와 같이 유머가 담긴 단막극 스타일(?)의 웹툰만 보다가 첨으로 긴스토리의 만화를 재미있게 봐었던 것 같습니다. 심장이 뛰다도 만화 제목이나 그림 화풍이 왠지 캣츠비를 봤을 때 느꼇던 느낌과 비슷하더라구요.(개인적인 느낌이죠) 전체적인 줄거리는 심장이 멈췄다고 생각하던 한 남자가 한 여자아이를 만나서 삶의 변화를 느낀다는 내용인데요. 급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으로써 왠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없이 남들이 다들해야한다고 해서 들어갔던 대학, 이유도 모른체 다들 해야한다고 해서한 취업. 뭐 이런 무미건조한 인생속에서 한 사람을 만나 '나'라는 사람을 새롭게 발견해 나간다는 부분은 왠지 "아 나도 저런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인터넷이 가져오는 변화

웹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이게 무슨소리인가 싶겠지만 웹툰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은 직업 때문인지 몰라도 인터넷이란 녀석이 가져오는 변화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감성적으로는 '나도 저런 여자아이가 필요해!!' 같은 생각이 들긴했지만요.^^;;

 

두가지 측면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첫 번째로는 주인공인 김호연이 본래 자신이 좋아했었고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작가로서의 길을 포기하고 보통 남들이 하는 것처럼 기업에 취직해서 일을 하면서 회의를 느끼다가 출판사 직원으로부터 글 쓰는 것에 대한 제의를 받고 본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열정이라는 부분을 찾아가는 모습이었고 두 번째는 웹툰을 그리신 작가님에 대한 생각이더군요.

 

우리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삽니다. 물론 삶이 너무 바쁘다보니 예전에 자신이 어떤 꿈을 가졌었는지조차도 잊고 사는게 다반사이긴 하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꿈처럼 살수 없기 때문에 중간중간 어쩔수 없이 선택을 강요받고 때로는 자신이 원한대로 혹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로 살아가게 되죠.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대표적인 이유는 시간과 능력이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일 겁니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은 돈이 별로 안되는 일이라고 해서 직업을 두개 가지고 살 수없는 것처럼요.(물론 투잡을 하시면서 사시는 분들도 계시긴하죠.^^)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바로 인터넷이란 녀석이 나오기 전까지말이죠.

물론 모든 사람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분야(특히 컨텐츠 생산과 관련된 업종 ex.작가, 기자등)에 있어서 만큼은 시간과 능력의 한계로 인하여 하지 못했던 일들을 인터넷이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예전이라면 만화 속 주인공인 김호연씨가 작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은  출판사를 통하여 책을 내고 작가로서 활동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등장으로 꼭 그럴 필요가 없어졌죠, 이 웹툰의 작가님처럼 말이죠.

 

인터넷을 통해 낮아진 컨텐츠 생산관련 업종의 문턱

컨텐츠 생산과 관련된 업종들의 비지니스 모델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직접 컨텐츠를 유형화하여 거래를 하는 비지니스 모델과 매스미디어에 활용되어 광고 수익을 얻는 비지니스 모델이 전부였죠. 이 두가지 비지니스 모델의 공통점이 있다면 컨텐츠 비지니스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요구하는 자격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매스미디어는 유통 채널의 수가 매우 적었기 때문에 함부로 참여할 수가 없었고 유형화하는 모델의 경우에는 유형화를 위하여 들어가는 초기 비용을 커버할 수 있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의 퀄리티를 가지지 못한다면 큰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의 등장은 이러한 자격 수준을 거의 제로에 가깝게 낮춰주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두가지 모델의 경우에는 비지니스모델을 만들기 위한 초기 비용과 유통에 들어가는 비용이 매우 높은  반면 인터넷의 경우에는 거의 들어가지 위 비용들이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컨텐츠 제작을 위한 여러가지 도구들이 누구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급되기 시작했고, 구글의 애드센스와 같이 트래픽만 있으면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지니스 모델들의 등장은 인터넷 상에서 컨텐츠 생산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하는 촉진제 역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대부분의 트래픽들을 만들어내는 녀석이 본질적으로는 컨텐츠라는 녀석입니다. 네이버의 경우에는 지식인, 블로그와 같은 정보성 컨텐츠들이 엄청난 규모의 트래픽을 만들어 내고 있고 다음의 경우에도 미디어다음과 같은 UGC들이 엄청난 컨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컨텐츠를 얼마나 많이 확보할 수 있느냐가 기업의 매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컨텐츠 생산관련 업종의 문턱이 낮아지다보니 많은 수의 아마추어 작가, 기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전문가라고 불리우던 집단들만 가능했던 컨텐츠 생산이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해진 것이고 그 수준도 결코 전문가 못지 않은 경우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꿈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이런 변화 속에서 이미 발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까운 예로 웹툰을 그리고 계시는 분들부터 파워블로거라는 이름을 활동하시는 분들까지 엄청난 수의 개인들이 인터넷에서 활동하고 계시죠. 티스토리 서비스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분들의 수만해도 20만명 가까이 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이런 개인들의 활동으로 생겨나는 부가가치들의 시장규모는 계속해서 확장될 것이고 비지니스 모델도 더욱 다양화 될 것입니다.

 

만약에 글을쓰거나, 사진을 찍거나, 만화를 그리거나 하는 등의 꿈이 있으셨다면 인터넷에서 활동을 시작해보세요. 왠지 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요.^^ 야밤에 웹툰보고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네요. ㅎㅎ 저도 심장이 뛰었으면 해서요. 백희정 작가님 만화 너무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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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2/02/2009 03:17 by 흉악곰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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